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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0.30 12:40
조회수 : 735



최근 30대 부부의 창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은 요즘 젊은 부부들이 자기자신과 가족에 집중하는 삶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서 종사하다 30대의 나이에 창업한 김지환ㆍ김다연 부부도 이런 경우다.

김씨(남ㆍ35)는 회사생활 10년간 수원에서 서울까지 출퇴근을 해왔다. 이러한 장거리 출퇴근이 늘 그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에 김씨는 "부부가 함께 하면 오랜 시간 같이 있을 수 있고, 육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아내와 함께 부부창업의 길을 선택했죠"라며 창업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씨 부부는 유행 타지 않는 아이템을 고심하던 차에 죽을 떠올렸다.

김씨는 "죽은 반짝 아이템이 아니라 건강식이라 오래가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했어요. 길게 오래 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죽전문점 창업을 결심했죠" 또한 죽 전문 프랜차이즈를 알아보던 부부는 죽전문점 '본앤본'을 택했다. 이유는 가맹점에 제약을 주지 않는 운영방식이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씨 부부는 창업지역과 홍보방식 등의 창업인프라도 꼼꼼히 구축해나갔다. 창업지역으로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입주하면서 상권이 개발되는 수원시 호매실동을 선택하고, 젊은세대 창업주답게 SNS를 활용해 적극 홍보했다. 이에 부부의 매장은 현재 기대치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환씨는 직장생활할 때보다 현재 몸과 마음이 편해졌다고 얘기하며, 창업 초보자들에 대한 조언도 빠트리지 않았다. 그는 "관심있는 아이템이었고 시장조사와 주변 상권에 대한 파악을 했지만 자금계획을 더 잘 세웠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지금도 있어요. 구체적인 자금계획을 세우고 창업하는게 좋아요"라며 비용계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더불어 그는 부부창업에 대해 "서로 의지가 돼요. 매장을 운영하며 느끼는 고민이나 답답함을 털어놓을 수 있고, 가족이라 부담없이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라고 말했다.


한국정책신문 표윤지 기자  pyoooop@kpinews.co.kr

출처:http://www.kp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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