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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6.18 17:29
조회수 : 567

[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한국 사람의 힘은 밥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는 음식은 한식이다. 이로 인해 한식창업은 외식업에서 꾸준히 꼽는 유망 아이템 중 하나다.

국세청의 사업자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체 사업자 수는 222만6300명으로 전년 동월 215만3865명보다 3.36%포인트 증가했다. 한식전문점은 37만4645명으로 전년 동월 36만9692명보다 1.34%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분식점의 0.18%포인트 증가에 비해 높은 수치다. 또한 구내식당은 2만4972명으로 전년 동월 2만7350명보다 8.69%포인트 감소해 한식창업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한식이 배달시장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내고 있다. 고유의 음식이라는 한식의 고정관념을 깨고 프리미엄 재료를 이용한 퓨전 요리가 더해지면서 소비층도 확대하는 형태다.

한식 메뉴의 배달 콘셉트를 들고 나온 브랜드는 본도시락이다. 동종업계 매출 1위의 탄탄한 매출 실적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을 통해 300호점을 넘어섰다.

수도권 지역 CK(Central Kitchen) 시스템을 통한 반찬 공급으로 운영의 편리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단체 도시락 전문 영업팀을 구성해 가맹점 매출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본도시락은 영양가 높은 한식 메뉴부터 간단한 반찬류까지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점했다”고 전했다.

한국 고유의 메뉴에 새로움을 더해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도 있다. 서민들의 전통 음식인 잔치국수에 돈가스를 더한 돈까스잔치다. 베스트 메뉴는 잔치국수에 돈가스가 올라가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돈잔국수와 새콤달콤한 비빔국수에 역시 돈가스가 올라간 돈비국수다. 여름에는 시원한 돈가스 메밀국수도 맛볼 수 있다.

돈까스잔치 관계자는 “돈까스잔치는 퇴직자, 가족, 부부, 동업 등 다양한 형태로 차릴 수 있는 가업 개념의 창업 아이템으로 론칭됐다”며 “식사 후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도록 ‘순심이네 단팥빵’도 숍인숍(shop in shop) 개념으로도 함께 런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근 오픈한 별내점은 더 넓어진 1인 좌석과 쾌적한 인테리어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7년 론칭돼 올해로 20년이 넘은 용우동은 한식메뉴와 분식메뉴의 절묘한 결합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였다. 용우동의 특징은 가맹점의 수익을 우선으로 한 식자재 공급과 용우동 전용소스를 이용한 간단한 조리시스템, 가맹점의 의견을 반영해 매년 2회에 걸쳐 개발되는 신메뉴 등이다. 용우동은 모든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하면서 대표적인 롱런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죽은 곡물음식의 원초형으로 농업의 시작과 기원을 같이 한다. 소화가 잘 돼 병자와 노인을 위한 음식으로 활용돼 왔다. 이러한 죽이 현재에는 대표적인 건강 한식으로 자리잡았다.

친환경 죽전문점 본앤본은 100% 유기농 쌀과 국산 참기름, 친환경 녹두 등을 사용하면서 맛과 건강을 잡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가맹점 면적당 평균매출액이 국내 한식 프랜차이즈 평균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병원이나 약국 등 특수 상권뿐 아니라 주택가 상권까지 진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한식은 지역별로 선조들이 즐겨먹던 모든 음식을 이야기해 다양성에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라며 “다만 시대가 변화된 만큼 소비자의 니즈를 잡을 수 있는 특색있는 조리법과 메뉴 개발이 뒤따라야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 여성소비자신문

주소 : http://www.wsobi.com/news/articleView.html?idxno=6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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