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HOME > INFORMATION > 뉴스&이벤트
뉴스&이벤트
작성일 : 2018.10.11 16:22
조회수 : 733

매출·투자비 대비 수익성도 가맹본사 선택시 필수적인 고려 사항
 
불황에 불황이 더해지면서 자영업 시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경기는 고용 증가세가 거의 멈춰지면서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됐다. 이로 인해 경제성장률은 올해 2.8%에서 내년에는 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영업자 수도 감소세다.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자영업자는 568만1,000명으로 7월 569만7,000명, 6월 570만1,000명보다 감소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4050세대의 고용률 하락과 실업률 증가다. 4050세대의 고용률은 올해 8월 기준 각각 78.7%, 74.8%다. 지난해 같은 기간 79.6%, 75.4%에 비해 0.9%포인트, 0.6%포인트 줄었다. 실업률은 2.7%, 2.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포인트, 0.5%포인트 증가했다. 결국 가정을 책임지는 연령대인 이들이 생계를 위해 창업시장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에 대해 김갑용 이타창업연구소 소장은 "위험 부담이 많은 독립창업보다는 이미 브랜드력을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며 "가맹본사를 선택할 때 아이템의 경쟁력 외에도 본사의 가맹점 모집 경로와 수익성 등을 따져보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 소장의 지적처럼 가맹본사 선택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첫번째는 가맹점 모집 경로다.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가맹점 확장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템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단기간에 많은 가맹점 확보를 원하는 프랜차이즈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영업을 대행 업체에게 맡기는 가맹본사도 있다. 여기서 문제점은 개설 후 나몰라라하는 경우다. 이 경우 추후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차돌박이전문점 '일차돌'을 운영중인 서래스터는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 입사한지 3년 이상된 직원들로만 개설상담을 진행해 가맹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일차돌 관계자는 "10년 이상 서래갈매기를 운영한 노하우가 있는데다 외부영업컨설팅업체의 도움 없이 본사 직원들만으로 국내외 5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오픈했다"며 "노하우는 직접 일을 해봐야 구축되는 만큼 예비창업자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일차돌은 가맹사업 4개월 만에 23개점을 오픈하고, 35개점 가맹계약을 완료할 정도로 관심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 선택시 고려해야 할 또 하나는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추천이다. 가맹점주가 만족할 경우 당사자가 추가로 개설을 하거나 가족이나 친지 혹은 지인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는 얘기다. 이럴 경우 성공적인 창업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더욱 높다. '본도시락' 부산 하단점 최기벽(43) 사장은 운영중인 본도시락 매장만 4개다. 2013년 오픈한 부산하단점에 이어 2016년 부산부민점, 2017년 부산해운대장산점, 2018년 부산범일점 등을 오픈했다. 그는 본도시락의 장점으로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고품질의 한식도시락이라는 점과 가맹점 매출 향상을 위한 본사의 특별영업팀 운영, 1인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 등을 꼽았다.

서민들의 전통 음식인 잔치국수에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돈가스를 더한 '돈까스잔치'는 신중한 가맹사업을 진행하는 프랜차이즈다. 돈까스잔치는 이미 맛과 서비스, 매출면에서는 공중파 등을 통해 알려진 브랜드인데, 가맹점 매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돈까스잔치의 베스트 메뉴는 잔치국수에 돈가스가 올라가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돈잔국수와 새콤달콤한 비빔국수에 돈가스가 올라간 돈비국수 등이 이런 노력의 결과다. 돈까스잔치 관계자는 "식사 후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도록 '순심이네 단팥빵'도 숍인숍(shop in shop)으로 함께 런칭이 가능해 매출의 안정성을 높였다"며 "2~3년 운영하는 아이템이 아닌 퇴직자, 가족, 부부, 동업 등 다양한 형태의 가업 개념 창업 아이템으로 론칭됐다"고 전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매출 대비 수익성이다. 매출이 아무리 좋아도 수익성이 저조하면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반대로 수익성이 아무리 좋아도 매출이 부족하면 곤란하다. 이런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원가율이다. 외식업의 경우 원가율 한계치를 40%로 보고 있다. 이베리코흑돼지와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풍부한 육즙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제주흑돼지를 더한 '고을래 이베리코흑돼지'의 원부자재 비율은 35% 이내다. 돼지고기를 숙성 후 진공포장해 각 가맹점에 공급하는 본사의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이 돋보인다. 높은 품질의 메뉴와 낮은 원가율로 고기전문점으로는 드물게 수익성이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고을래 이베리코흑돼지의 또 다른 특징은 자체 개발한 참숯 훈연 고온 숙성 방식이다.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풍부한 육즙과 고소함을 배가시켜준다.

프리미엄 죽전문점 '본앤본'은 가맹점 면적당 평균매출액이 높은 브랜드다. 본앤본의 가맹점 면적당 평균매출액은 1227만3000원으로 국내 한식 브랜드의 가맹점 면적당 평균 매출액은 999만5000원보다 높았다. 평균매출액은 창업경영신문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한식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가맹점 평균매출액과 가맹점 면적(3.3㎡)당 평균매출액을 비교분석한 결과다. 채언호 본앤본 대표는 "유기농 쌀과 한우 등 건강에 좋은 친환경, 국내산 재료로 만들어 차별화를 이룬 결과"라며 "8월 비수기에도 가맹점 모두의 매출이 전월 대비 증가하는 등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익성을 따질 때 또다른 개념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투자비다. 매출이 높고 수익성이 좋더라도 투자비용이 많이 든다면 신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투자대비 수익률은 월 3%, 투자비용 회수 기간은 3년 이내가 적정하다. 이보다 짧을수록 유리하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제공하는 '티바두마리치킨'은 본사 차원의 다양한 마케팅과 지원으로 가맹점의 매출을 올리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가맹점 배달 할인 프로모션의 비용 70% 정도를 본사에서 부담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예비창업자가 초기 투자금을 아낄 수 있도록 가맹비, 보증금, 로열티를 일체 면제하는 '3무(無)정책'도 시행하며 투자 대비 수익률인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떡볶이프랜차이즈 '걸작떡볶이'는 소자본 창업에 매출을 위한 복합매장 운영 등이 장점이다. 걸작떡볶이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떡볶이 브랜드가 다양하지만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걸작떡볶이는 투자비 회수 기간이 1년이 채 되지 않아 비용 부담이 적다"면서 "5~6분 내에 조리가 가능한 걸작떡볶이의 전 메뉴는 홀 판매, 배달, 포장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3중 매출 구조로 타 업종 대비 매출액이 높다"고 말했다. 걸작떡볶이는 국물까지 맛있는 떡볶이를 위해 국내산 닭, Haccp부산어묵, 자연산 치즈, 자연건조 떡 등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창업취재팀


출처 : 일간스포츠

주소 :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035570&cloc=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