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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벤트
작성일 : 2015.01.07 09:43
조회수 : 1,404

같은 업역에서 같은 아이템으로 재창업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특히 죽전문점은 기존의 유명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은 상태여서 더욱 그렇다.

 

그런데 11년 동안 운영해오던 유명 브랜드의 죽전문점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죽전문점으로 재창업에 나선 창업가가 있다. 바로 본앤본 양천구청점 이경순 사장.

 

 

그가 죽전문점으로 창업시장에 뛰어든 것은 2003년 무렵. 따라하기식 창업이 아니라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창업했다. 창업하기 전 매장을 시간대별로 방문해 고객 방문을 체크했고, 맛도 꼼꼼히 따졌다. 그렇게 시작한 죽전문점 운영이 만 11년이나 됐다.

 

이경순 대표는 "유명 브랜드 죽전문점 본사의 경영에 큰 실망을 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의 경우 본사가 제공하는 식재료가 불만족스러웠죠. 더 맛있게 만들 필요도 없고,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었죠.”

 

 

기존 유명 브랜드를 포기한다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더 이상은 안 되겠다”고 생각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그때 알게 된 것이 친환경 유기농 프리미엄 죽전문점인 ‘본앤본’.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재료의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사용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본앤본은 집에서도 쉽게 먹을 수 없는 유기농 쌀과 국내산 참기름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죽을 드시는 분들은 건강을 위해서나 아이들 이유식으로 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런 고객들에게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죠.”

본앤본으로 브랜드를 변경하고 이경순 사장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매일 행복하다는 것이다.

“매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재료가 너무 좋다는 사실이 즐거워요. 고객들도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고 재료의 차이를 실감하고 있어요.”

 

이 사장은 “대기업이나 유명 브랜드의 오만하고 횡포에 가까운 모습을 보며 또다시 프랜차이즈를 하는 게 염려스러웠지만 정직하게 운영하는 본앤본 본사를 보며 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창업 전 반드시 상권조사를 꼼꼼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매일 시간을 투자해 매장 운영에 참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경우 브랜드 보다는 정직하게 운영하는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객을 위해 자신이 파는 제품에 대해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브랜드를 바꾼 저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출처: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7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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